카테고리 없음

경찰서 다녀온 이야기

sosohanproject 2023. 7. 7. 13:35

복지직 공무원으로 일하다 보면 다양한 사람을 만나는데 방금 경찰서다녀온 썰푼다.엄밀히 말하면 지구대.

복지사각지대 명단이내려오면 관할 지역별로 전화나 방문을하는데 전화번호가 없는경우 방문을 한다.

그런데 그 중 방문해야하는 한집이 옆집에 유명한수급자할아버지가 살아서 집주인과 이미 마침 집주인 세입자문제로 갈등이있어(20만원 월세계약하고 집주인에게 월세 안내고 본인이 수령 중이었음 이사실은 집 하수구 뚫는 비용문제로 다투다 나도 이사실을 최근에야 알게되었다) 같이 방문하게 되었다.

마침 옆집이 복지사각지대라 그 사람에대해 집주인에게 물어보았다.

집주인에게 이분에게 연락이닿으면  주민센터로 전화한통 달라고 하고  내 연락처를 알려주었다.

그런데 가려는찰나 연락이됐는데.. 소리를 치며 자기개인정보를 어떻게알았냐! 고소할거다..  라고 소리쳤다.

사무실에 돌아와보니 벌써 네통이나 전화를 했고

전화를 받으니

너 000이지? 내가 고소할거야. 나 지금 가고있으니깐 기다려. 나 한시간 걸리거든? 기다려 같이 경찰서가!

얼마나 소리를 치던지, 내 말은 듣지도 않는다.

심지어 그 여자 엄마한테도 전화가왔는데 오랫동안 취업을 못해 집에서만 있었다고  한다..

위층에서 도시락먹다가 왔단 전화에 내려가서 팀장님과 팀장님차로 셋이 지구대에갔다.

근데 지구대에가니 고소장접수는 안된다며..
경찰서로 가라고,..  근데 그분 혼자가도 된다고해서 그 분과는 거기서 헤어졌다.

지금은 밥을 제대로 못먹어 양해를 구하고 카페에 왔서 글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