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마인드

올들어 "부, 성공"에 관해 책을 꽤 읽고 있다. 그런데 가끔 헷갈릴 때가 있다. 

누구는 인생의 한 시기를 혹독하게 보내라고 하고, 누구는 지금 이 순간을 살라고 한다. 

혹시 내가 달이 아니라 손가락을 보고 있는게 아닌지.. 

 

 부자가 되는 것은 다이어트와도 같단 생각이 들었다. 많은 이들이 도전하고 실패한다. 그리고 이 둘의 공통점은 유지가 어렵다는 것이다. 

어떻게 해야 현재의 순간을 살면서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문득 이 고민의 핵심은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부자의 방식으로 살았더니 부가 따라오는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즉, 부를 일군 또는 일구고 있는 이들의 행동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삶(마인드)를 들여다보고 체득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물론 정답란 것은 없겠지만 나처럼 특별한 능력없이 부자가 되는 방법으로 한가지 길을 제시한다.

 

정말 큰 부를 일군 사람들 중에는 특별히 소비하지 않고 근검절약하게 사는 모습을 종종 보게되는데(워렌버핏은 아침으로 맥도날드 햄버거를 먹는다) 나는 여기서 그들의 모습을 따라하는 것이 아닌 그들의 마인드를 보는 것이 핵심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들은 자신의 가치를 물건에 두고있지 않다. 그리고 굳이 과시형 소비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투자와 공부를 꾸준히 한다.

 

마인드가 바뀌어야 그들을 따라갈 수 있다. 혹자는 반문할 것이다. 마인드 변화 없이 행동만 따라해도 충분하지 않겠냐고.

그러나 이는 역사가 말해준다. 기술만 따라한 청나라와 정신까지 따라한 일본 둘 중 누가 승자였는지 우리는 알고있다. 그리고 그 결과 청나라가 어떤 아픔을 겪어야 했는지도 말이다. 

인생은 맹목적인 달리기가 아니다. 누군가는 내게 미래만큼이나 오늘도 중요하다고 말한다. 나는 지금 오늘의 기쁨을 포기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당신의 가치를 소비, 물질 중심에서 정신적인 것으로 바꾸라고 말하고 싶다. 그래도 충분히 행복한 오늘을 살 수 있다. 그리고 꾸준히 배움과 성장을 한다면 부가 자동으로 따라오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