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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하기전에 꼭 생각해보아야 할 2가지(feat. 무아, 인테리어쇼)

잡다한 이야기

by sosohanproject 2022. 5. 1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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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인테리어에 빠져있었던 때가 있었다.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테리어를 하기 전에 꼭 알아두어야 할 두가지 사항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1. 내가 어떤 공간을 필요로 하는지 생각해 볼것.

보통 인테리어를 하면 '업체에서 알아서 해주겠지'하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정말정말 금물이다.

개인적으로 "무아" 유튜브를 한번쯤 볼 것을 권한다. 팁을 보는 것도 좋지만 이 업체가 어떻게 인테리어에 접근하는지 그 철학을 보는 걸 추천한다.

무엇보다 사람과 공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배려가 있다. 

공사를 시작하기 에 그 곳에 살 가족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한다. 이전에 살았던 집이 무엇이 불편했는지, 어떤 집에 살고싶은지 등에 대해 물어보는 등 그 가족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는 업체다. 

이전에 딸3부부의 집 공사를 본 적이 있다. 딸이 많았던 집에서 태어난 오소장은 여자들의 화장실 전쟁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안방에 있는 화장실을 안방을 거치지 않고도 쓸 수 있게 만들어 화장실 전쟁을 줄여주는 배려를 보여주었는데 감탄했다. 

그리고 이 업체의 특징은 색을 참 잘쓴다는 점이다.

 위 사진은 아이를 위한 방에 들어가는 입구인데 아이가 토끼를 좋아한다고 하여 토끼굴처럼 꾸며주었다. 그리고 위에는 토끼 꼬리를 연상시키는 불빛을 달아주었다. 옆으로 가면 아이방이 나온다.

우리 엄마는 고향에서 집 지을 생각이 있어 무아를 알려주었더니 바로 팬이 되셨다. "내가 원하는게 딱 저거야"라며..

무아를 따라하라고 말하기 보단 그 철학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다.

2. 자신의 취향이 무엇인지 알아볼 것

꼭 이런 사람 있다.

여기서는 잠시"인테리어쇼"라는 유튜브를 소개하겠다. 구독자수가 압도적인 인쇼는 목소리가 매력적이다.

"유튜브 친구들 안녕~"

인쇼에서는 새로운 직원이 오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핀터레스트 같은 앱에가서 자신이 이쁘다고 생각하는 것을 저장해보라고 한다. 그리고 다시 줄이고, 다시 새로운걸 저장하고 이런식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것을 이야기한다. 

이것 역시 중요하다 생각한다. 인테리어에는 다양한 유행이 있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야 이런 유행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집을 완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인쇼는 대한민국 주거공간을 업그레이드 하겠다는 자신만의 목표가 있는 업체다. 때문에 유투브로 자신의 노하우를 공개한다. 또한 집은 도화지가 되어야한다는 개념이 있다. 즉 집이 배경이 되어야 그 안의 사람이나 물건들이 빛을 발 할 수 있단 철학이 있다. 그리고 "레이아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업체다. 특히 주방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주방이 넓어야 가족들이 함께 음식준비를 할 수 있고 6인용 식탁이 있어야 밖에서 밥을 사먹지 않고 집에서 대접하고 편하게 쉬고 놀수 있는 경험을 만들 수 있단 철학이 있다. 

인테리어를 할때 욕심이 나서 자칫 과해지기 쉬운데 이 영상을 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이외 더 추천하고 싶은 유투브로는 스티브 집스, 아울디자인, 차인호교수의 열린강의실, 셜록현준이 있다. 이렇게 좋은 의견들을 나눠주는 사람들이 있어 우리나라 주거문화가 밝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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